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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움직임

엄마의 빈방 - KCC건설 스위첸

by 나쁜엄빠 2019. 11. 8.

부모들은 자신이 정한 틀에 자녀를 끼워 맞춰서는 안 된다.
자식은 신이 주신 것이기에 그저 지켜주고 사랑해야 한다.  - 괴테 -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를 떠올리는 나를 보며

예전에 엄마가 했던 말들이 이해가 되고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드는 하루네요.

 

CF 뒷부분 배경음악

 

강아솔 / 엄마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엄마는 늘 염려스럽고 미안한 마음이다
날씨가 추워 겨울이불을 보낸다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엄마는 늘 염려스럽고 미안한 마음이다
귤을 보내니 맛있게 먹거라

엄마는 늘 말씀하셨지 내게
엄마니까 모든 것 다 할 수 있다고
그런 엄마께 나는 말했지 그 말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 말이라고

남들이 뛰라고 할 때
멈추지 말라고 할 때
엄마는 내 손을 잡고 잠시 쉬라 하셨지

남들이 참으라 할 때
견디라고 말할 때에
엄마는 안아주시며 잠시 울라 하셨지

다 갚지도 못 할 빚만 쌓여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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