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상 깊은 영상을 보았습니다.
하나 금융 그룹에서 만든 나쁜 엄마라는 영상이었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나쁜 엄마는 없다. 바쁜 엄마가 있을 뿐이라고 대한민국의 많은 워킹맘들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아래는 영상 내레이션의 일부입니다.
이 땅의 수많은 일하는 엄마들은 자신이 나쁜 엄마라고 느낍니다.
누구보다 시간을 쪼개며 치열하게 살고 있는데.
질문 : 왜 자신을 나쁜 엄마라고 생각하세요?
엄마 1 : 먹이는 거나 기본적인 것도 못 챙겨주니깐
엄마 2 : 아플 때 같이 있어주질 못하고 직장에 나가야 하니깐
엄마 3 : 애한테 사랑을 준다고 주는데.. 제대로 주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일하는 엄마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업무도 육아도 아닌 나쁜 엄마라는 죄책감입니다.
이후에 어린아이들에게 질문합니다.
질문 : 여러분 좋은 엄마는 어떤 엄마예요??
아이들 : 우리 엄마요~ 우리 엄마요~~
아이들이 우리 엄마가 최고라는 부분에서 정말 많이 공감이 가고, 감동이 느껴지네요.
아이 키우시는 부모님들 다들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맙시다요 ㅠ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분명히 아이들도 알고 있다는 사실.
아이들이 기억하는것은 잘해준 기억이 훨씬 더 많다고.
요즘 5살베가 아이가 가장 많이 그리는 것이 하트입니다.
잘해준 것도 없는 사랑 한다고 우리 가족 모두 사랑한다고 하는 아이를 볼 때마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상을 아직 못 본 분이 있으시면 한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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